경북 봉화의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비소 중독 사망사고 3개월 만에 또다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제련소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3월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가졌습니다.
사망 노동자 추모로 시작된 회견에서 환경운동연합은 "노동자들의 무덤이 되는 석포제련소는 문을 닫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환경부에 통합환경허가 취소를, 노동부에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2023년 12월 석포제련소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면서, 대구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법인과 대표이사 등 3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