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이 1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 드렸으므로 사의를 표명한다"라며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전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내놓은 '대출 탕감' 저출산 대책을 놓고 대통령실과 심한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나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JTBC 등 일부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당 대표 출마 여부는) 조금 더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1월 10일 오전 당내 친윤(친윤석열) 그룹 핵심인 이철규 의원과 시내 호텔에서 비공개 회동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