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5월 22일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른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대구시가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첫걸음은 구미 해평 취수원으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난 해평 취수원을 추진하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합의만 하면 될 일을 두 시장의 몽니에 국민 혈세 1조 1,000억 원을 더 써야 하냐?"라면서 "민주당 중앙당과 대구 민주당은 반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결정된 구미 해평 취수원 이전은 45km 구간에 대략 4,000억 원이 소요되며, 안동댐 이전 예상 비용의 1/4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동댐 이전 특별법을 추진하려 한다면, 기존 계획이 왜 안 되는지 설명 없이 민주당이 통과시킬 일이 없으며, 특별법은 환경부도 반대할 것이 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환경부는 지금도 한결같이 두 시장이 만나 기존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하면 내년이라도 착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