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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홍준표 "박정희 산업화의 중심은 대구···일부 좌파 주장은 멍청하고 무식"

대구시가 박정희 동상과 광장 등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를 꾸리는 등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4월 22일 개회한 제308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산업화 상징 도시인 대구가 당당하게 박정희 기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조례를 제정하지 않고 예산을 편성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멍청하고 무식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제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대구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항을 하고 달빛 산업동맹으로 남부 거대 경제권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입니다. 따라서 이제 대구는 제2의 산업화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TK 신공항,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한 미래 50년 계획뿐만 아니라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한 재조명도 이제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는 기념 사업을 산업화의 상징 도시인 대구가 이제 당당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광주를 가보면 광주의 저항 정신의 상징인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기념 사업이 참으로 많습니다. 동상뿐만 아니라 많은 광주에 있는 김대중의 저항 정신을 광주 사람들은 찬성을 하고 찬탄을 합니다.

대구는 2.28 자유 정신과 박정희 산업화 정신이 병존하는 그런 도시입니다.

5천 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출발이 대구였습니다. 산업화의 출발은 대한민국의 경공업입니다. 그 경공업의 중심인 섬유공업이 대구에서 출발을 했고 대구에서 왕성했습니다. 그 경공업이 나중에 중공업으로 되고 결국 선진국으로 가게 된 반도체 산업까지 이어지게 되는 겁니다.

박정희 산업화의 중심은 대구입니다. 이러한 박정희의 산업화의 정신을 우리 대구가 기리지 않고 일부 좌파 단체가 주장한다고 거기에 매몰돼서 우왕좌왕하는 것은 대구의 산업화 정신, 또 2.28 자유 정신을 훼손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해마다 국회에는 예산 부수 법안과 예산안을 동시에 제출합니다. 일부에서 좌파 단체에서 주장하는, 조례를 제정하지 않고 어떻게 예산을 짰냐, 그건 멍청하고 무식한 주장입니다. 매년 국회는 예산 부수 법안과 예산안을 동시에 제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74년도 유신 반대 운동으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서 곤욕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나는 유신 체제를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이 이 나라 5천 년 가난을 털어내고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을 마련했다.

그 정신만은 참으로 존경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회기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에 관한 조례안과 동상 건립에 필요한 예산안을 같이 상정을 했습니다. 잘 심사해서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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