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집중 호우에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7월 18일 오전 10시 30분쯤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하천 일대에서 수색 활동을 하던 해병대가 여성 시신 한 구를 수습했습니다.
아직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지금까지 경북에서 집중 호우로 숨진 사람은 19명, 실종 8명, 부상자는 1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실종자 대부분이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되거나 범람한 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금까지 2,200여 명이 대피했고 이 중 1,000여 세대, 1,7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축 10만 5,000여 마리가 폐사하고 농경지 2,000여ha, 문화재 22건, 주택 230여 채가 토사 유입과 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