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오후 2시 반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이 진화 헬기 1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발생 1시간 40분 만에 불은 졌습니다.
오후 1시 40분쯤에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0.3ha가 불에 탔습니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헬기 1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림청은 "50년 만의 최악의 겨울 가뭄으로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 주변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