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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도 코로나 19 확진자 최다

◀앵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6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경북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한계에 달한 만큼 거리두기를 완화했습니다. 

대구시도 코로나로 힘든 민생 경제 지원에 추경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역대 최다인 26만여 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도 유행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3월 4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9,494명 발생해 2020년 코로나 유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재택 치료하고 있는 확진자는 3만 9,050여 명이며, 집중 관리 대상자는 7,500여 명입니다.

대구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10명 더 늘어 누적 사망자는 502명입니다.

경상북도는 신규 확진자가 8,382명 발생해 역시 유행 이후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포항에서 1,772명, 구미 1,518, 경산 999, 경주 878, 안동 478명 등입니다. 

아직 오미크론의 유행 정점이 오지 않았지만 정부는 4일부터 2주 동안 거리두기를 조금 완화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에서 11시까지로 1시간 늘렸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유행 규모가 커지고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 때문에 거리두기의 효과성이라든지 효율성도 매우 저하되는 현황도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완화하더라도 유행에 미칠 영향은 10% 이내로 봤고, 그 수준이면 지금 의료 대응 체계 안에서 감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대구시는 민생 경제 지원을 위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563억 원 규모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대구시는 추가 편성한 2,563억 원 가운데 코로나 19 대응 민생 경제 특별 지원에 1,574억 원을 투입합니다.

대구행복페이 추가 발행에 300억 원을 들이고, 목욕탕과 식당, 카페 등 경영 위기 업종의 상수도 요금 감면에 54억 원을 지원합니다.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어렵지만 지원을 못 받는 2,500가구에 40만 원씩 1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민생 경제 특별 지원에 1,574억 원을 투입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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