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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대팍의 왕' 세징야‥연패 탈출 대구FC, 시즌 2번째 승리[종합]


돌아온 '대팍의 왕' 세징야의 활약과 함께 대구FC가 시즌 2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4월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3 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대구FC는 세징야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라운드 선두 울산현대를 잡으며 상승세를 보인 대전을 상대로 대구는 전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로 대전의 수비를 괴롭히며 강한 압박을 이어가다 전반 18분 대전 수비수 조유민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세징야가 성공시켰습니다.

대구는 슈팅과 유효슈팅에서 우위를 보이며 1대 0, 리드를 지킨 가운데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상승세와 함께 연승에 도전한 대전은 후반 들어 강하게 공격을 이어갔지만 끝내 대구 골문을 공략에 실패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효과적인 선수 교체와 수비 라인의 집중력, 최영은 선수의 선방이 이어지며 대구는 상대에게 2배 넘는 볼 점유율을 내주고도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미세먼지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10,236명의 관중은 홈에서 거둔 2번째 승리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대구는 이번 시즌 1만 관중이 돌파한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해 많은 홈 관중의 힘을 바탕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둔 최원권 감독은 "무실점으로 이긴 것에 만족한다. 초반부터 결과를 얻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승리를 통해 흐름을 가져올 것 같다"라는 기대감과 함께 어려운 경기에서 거둔 승리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수원 원정 2연전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세징야의 복귀로 경기력이 나아진 점에 만족하면서도 한정된 공격 라인이 로테이션을 가동하기 어려운 점 때문에 피로감이 높다는 문제점에 대해선 이근호, 바셀루스와 같은 선수들이 세징야에 이어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징야가 없었던 2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던 대구FC는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와 함께 무득점 행진을 끊고, 승리까지 챙기며 팀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선두권 도약을 노렸던 대전을 잡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 대구는 오는 수요일 수원FC, 다음 주 일요일 수원삼성을 상대로 한 수원 원정 2연전에서 시즌 첫 연승과 중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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