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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판도라의 상자'신천지 컴퓨터 파일 1,00

◀ANC▶
대구시가 보안 프로그램 때문에 열어보지 못한신천지 대구교회의 컴퓨터 40여 대를
재조사하고 있습니다.

과천에 있는 신천지 본부가
사용 기한이 지난 프로그램을
다시 사서 보안을 풀었는데,
무슨 내용이 얼마나 들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컴퓨터를 가득 실은 트럭이 도착하자,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컴퓨터를 내려
신천지 대구교회로 들고 들어갑니다.

경찰 디지털 포렌식 요원들도 투입됩니다.

지난 12일 행정조사를 통해
대구시청으로 옮겨졌던 컴퓨터 49대가
닷새 만에 다시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신천지 본부가 사용 기한이 끝난
보안 프로그램을 다시 사서 보안을 풀었는데,
IP주소 문제로
원래 있던 교회에서만 작동이 가능합니다.

◀ st-up ▶
"대구시는 확보한 컴퓨터 가운데 몇 대를 들고와서 정상 작동이 되는지를 사전에 점검했고,
작동하는 데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교인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교육생, 심지어 인도자와
전도자 명단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단 분류 작업을 통해,
교인 90여 명이 집단으로 모여 살다
확진자 46명이 나온 한마음 아파트처럼
집단 감염 경로를 찾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SYN▶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시설 및 집단 거주지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여 기존에 대구시에 제출한 내용에
누락되었다고 판단되는 사항을 확인하여..."

컴퓨터 49대에 담긴 전체 파일 수가
수백 개에서 많게는 천 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컴퓨터 이외에 교회에서 확보한 명부 등을 통해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171명과
건강닥터봉사자 85명, 시설 5곳이 추가로
발견된 만큼 컴퓨터에 어떤 자료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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