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등의 공연 티켓을 판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2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대구경찰청은 20대 남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1년 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중고 거래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인기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등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피해자가 돈을 입금하면 잠적하는 방식으로 500여 명에게 5억 4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대포폰과 계좌 수십 개를 쓰며 경찰 수사를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 씨의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