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에서 열린 예결특위 경제분야 종합질의에서 2016년 이후 6년째 동결된 지역방송 제작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지역 소멸 위기와 미디어 환경 급변 등으로 전국 MBC 등 지역 방송사의 연간 적자가 500억 원에 육박하지만, 정부의 지역방송 제작 지원액은 6년째 40억 원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이 지역방송에 대한 지원을 별도로 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지역밀착형 콘텐츠와 재난방송을 중심으로 지역방송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련 예산을 증액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사업 내용을 검토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