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했던 여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살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2월 16일 오후 5시 10분쯤 과거 함께 살았던 여성 B 씨가 운영하는 대구 수성구의 식당을 찾아가 술을 마신 뒤 주방에 있던 흉기로 B 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종업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B 씨와 연락이 잘 안돼 식당으로 찾아갔고, 말싸움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