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2년 추경 예산에 편성하고도 집행하지 않은 금액이 8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추경예산 신규 사업으로 269건에 2,409억 6천만 원을 편성했지만 집행된 예산은 1,529억 1천 4백만 원으로 63.5%에 불과했습니다.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한 채 2차 추경에서 전액 삭감된 사업이 3건으로 6억 9천만 원입니다.
집행률 0%인 사업이 6건에 11억 2천 6백만 원, 집행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사업은 17건으로 집행 잔액이 808억 7백만 원입니다.
손 의원은 "신규 사업은 면밀한 검토와 효과성 검증 등을 거친 후 본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