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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KBL컵대회 4강 도전 가스공사…서울삼성과 예선 마지막 경기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KBL컵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첫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9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 KBL컵대회 A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서울삼성과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승리한다면 팀 최초 4강행을 결정합니다.

상무, 삼성과 함께 A조 소속인 가스공사는 지난 7일 펼쳐진 상무와의 첫 경기에서 76-64로 승리하면서 이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가스공사보다 앞서 상무와 맞대결을 펼쳤던 삼성도 상무를 상대로 87-80, 7점 차 승리를 거둬 두 팀이 1승씩을 기록한 가운데 승자는 4강에 올라섭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무부터 삼성은 물론, 가스공사까지 이번 A조에 속한 3팀은 모두 컵대회 결선라운드 진출 경험이 없는 팀입니다.

B조와 D조에서 수원KT와 원주DB가 이미 4강행을 결정지은 가운데 가스공사가 만약 삼성을 잡는다면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4강전에서 결승행을 노릴 수 있습니다.팀 재창단과 함께 대구 연고로 2021년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가스공사는 첫 도전에서 조별예선 2경기 중 상무전에서 승리했지만, 원주DB에 벽을 넘지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울산현대모비스와 함께 D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지만, 골 득실에서 2골 차로 아깝게 결선 진출에 실패합니다.

지난해는 힉스의 첫 경기 부상 악재와 함께 KCC와 LG를 상대로 내리 2경기를 내주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이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역대 3번의 조별예선에서 4번의 패배 사이 승리는 2번에 그치며 4강에 가지 못했던 가스공사가 2연승으로 4강에 오른다면 오는 12일 펼쳐지는 KT와의 맞대결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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