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사무실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홍준표 후보가 경쟁 후보들을 큰 차이로 앞서면서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김은혜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홍준표 후보 사무실은 지금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로 크게 붐비고 있고, 분위기도 한껏 고조된 모습입니다.
7시 30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홍준표 후보가 경쟁후보들인 서재헌, 한민정, 신원호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모두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연신 '홍준표' 후보의 이름를 외쳤습니다.
홍 후보 측은 줄곧 압도적 승리를 공공연히 얘기해왔고 기대했더터라 지지자들 역시 당연히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텃밭으로 불릴 만큼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했던 대구는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가 승리해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지지세가 한층 더 공고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 개인적으로도 대통령 후보 경선을 하면서 대구지역에서 인지도를 넓혔고, 최근에는 SNS를 통한 소통을 강화하며 기존 지지층에다 젊은 층의 지지까지 더하며 지지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홍 후보는 당선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득표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 것도 사실입니다.
4년 전 7대 동시지방선거 때는 당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53.73%를 득표하면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홍 후보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이 지지율을 뛰어넘는 건 물론 전국 최고수준의 지지율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를 지켜본 홍준표 후보는 현재 사무실에는 오지 않았는데요.
후보 측 관계자는 홍 후보가 모처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가 당선이 확실해 질 경우 사무실에 나와 지지자들을 만나고, 당선이 확정되면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