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BO리그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9월 말로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리그 중단이 없을 예정인 가운데 팀별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022년 예정됐던 아시안게임에 만 24세 이하, 혹은 프로 3년 차 이하인 선수로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 맞춰 선수 나이를 한 살 올려 제한할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팀당 최대 3명과 와일드카드 3명이라는 원칙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구단마다 시즌 중 핵심 선수가 빠지는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이미 대표팀 후보로 꾸준히 언급된 선발 원태인 선수 차출이 우선 유력합니다.
거기에 최근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팀의 변화를 이끌었던 삼성으로서는 아시안게임 공백이 팀 전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선수는 보름가량 팀을 떠나야 하는 만큼 가을야구를 앞둔 각 팀의 순위 싸움에 아시안게임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