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입과 불가피한 이별을 이어가며 2025시즌 준비를 이어가는 대구FC가 팀의 핵심 자원들은 최대한 지키며 팀 스쿼드를 짜고 있습니다.
힘겨웠던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K리그1 무대에 살아남은 대구FC는 팀의 핵심 브라질 자원 세징야와 에드가와의 재계약과 함께 선수단 구성에 속도를 냈습니다.
2021년 여름부터 1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라마스를 영입한 대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충남아산 공격수 박대훈까지 영입하며 이전 겨울과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어느 해보다 팀 내 FA가 많았던 대구는 부주장으로 활약했던 측면 장성원을 시작으로 수비의 핵심 김진혁과 수문장 오승훈, 여름부터 팀에 합류한 이찬동과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큰 박재현과 연이어 계약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브라질 자원 바셀루스는 일본으로 떠났고, 수비수 고명석은 태국으로 이적이 확정됩니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홍철은 강원으로 향했고, 야심찬 영입에 비해 기대에 못 미쳤던 김영준도 K리그2 무대를 향하며 대구를 떠납니다.
선수단 구성을 이어가는 대구는 수비수와 미드필더 추가 영입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지만, 골키퍼 영입에는 별다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가운데 태국 전지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를 보내고 있는 대구FC 선수단은 1월 2일 소집과 함께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하고, 4일 태국으로 출국해 치앙라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