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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스 돌아온 대구FC…'브라질 향우회' 다시 가동


지난 2021년 여름부터 1년 동안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중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브라질 출신 라마스가 다시 대구로 돌아옵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FC는 2024시즌까지 K리그2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라마스를 영입했다고 어제(20일) 밝혔습니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패스, 경기 조율 능력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라마스는 포르투갈 리그와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활약하다 2021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구에 합류하면서 K리그1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대구에서 1년간 35경기를 뛰며 3득점 1도움으로 활약했던 라마스는 K리그2 부산의 러브콜을 받고 2022시즌 중반부터 2024년까지 K리그2 통산 87경기 213득점 1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입니다.

중원 자원의 부족함을 겪어온 대구로서는 검증된 라마스의 영입으로 창의로운 경기와 다채로운 공격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대구에서 뛰던 시절 세징야, 에드가와 좋은 호흡을 보였던 라마스는 팀을 떠난 이후에도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대구에 관심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 대구로 돌아온 라마스는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준 특별한 구단으로, 다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싶었다"라며 팀을 떠난 이후에도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5시즌을 앞두고 대구의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밝힌 라마스는 다가오는 1월 태국에서 펼쳐질 동계 훈련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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