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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선 이어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도 개통···일상 큰 변화 예상

◀앵커▶
구미와 대구, 경산을 오가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개통돼 본격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선도 개통하는데요.

대구와 경북도 수도권 광역 전철처럼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일상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경선'이 지난 14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구미-칠곡-대구-경산을 1시간가량으로 하루에 많게는 100차례가량 오고 갑니다.

이용객들은 예전보다 이동하기가 수월해졌고, 교통비 부담도 줄었습니다.

대경선의 기본 요금은 천5백 원, 구미에서 경산까지도 2천8백 원이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광역환승제를 통한 무료 환승과 환승 할인까지 적용됩니다.

◀유병규 직장인▶
"교통 카드 이용해서 예약할 필요도 없고 바로 다닐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환승도 되고요"

배차 간격은 출퇴근 19분, 평소 25분.

기존 열차에 비해 배차 간격이 짧고, 막차 시간도 늘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한진우 대학생▶
"예전에는 버스를 두 번 정도 환승해서 학교까지 1시간 40분 걸렸는데, 대경선 개통되고 나서는 가는 시간이 많이 단축돼서.. 약 40분 정도요."

경산-구미를 잇는 현재 노선을 김천까지 연장하는 대경선 2단계 사업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올해 대구경북 철도 교통망 변화의 또 다른 한 축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선은 내일 새벽 5시 30분 첫 차를 시작으로 본격 운행됩니다.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총 8.89km를 연결하며,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이 신설됐습니다.

◀김창엽 대구교통공사 건설본부장▶
"대구와 경산 간을 통근 통학하는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훨씬 편리해지고, 국도 5호선 등 기존 자동차 도로의 혼잡 또한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철도 교통망이 큰 폭으로 확충돼 대구와 인근 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사회, 경제 각 분야에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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