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6천100만 원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용산구(1억 3,000만 원), 강남구(1억 1,700만 원), 서초구(1억 900만 원), 경기 과천(6,400만 원)에 이어 종로구(6,100만 원)와 함께 다섯 번째로 높았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시·군·구 중에는 1위입니다.
대구 구·군별로는 중구 3천533만 원, 달서구 3천245만 원, 북구 2천740만 원, 달성군 2천735만 원, 동구 2천682만 원, 군위 2천630만 원, 남구 2천526만 원 순이었습니다.
한편, 전국의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종합소득금액은 38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결정세액은 1년 전보다 8.3% 늘어난 52조 원입니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인원은 1천148만 명으로 전년(1,028만 명)보다 11.7% 증가했습니다.
상위 1%의 종합소득금액은 81조 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떨어진 21.1%였습니다.
상위 1%의 결정세액은 25조 원으로 전체의 49.3%를 차지했는데 마찬가지로 1.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결정세액이 '0원'인 면세자는 284만 명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