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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서 동지로"···대구FC, 승강 PO 2골 넣었던 박대훈 전격 영입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벼락같은 선취 골을 성공시켰던 충남아산FC의 공격수 박대훈이 다음 시즌부터 대구 유니폼을 입습니다.

반등을 꿈꾸며 선수단 구성에 어느 해보다 힘을 주고 있는 대구FC는 12월 24일 충남아산 주전 공격수 박대훈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대훈은 2022시즌 K4 리그 득점왕을 거쳐 앞선 2시즌 동안 충남아산에서 42경기 13득점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K리그2 무대에서 맹활약하던 박대훈은 팀의 승격 도전이 펼쳐진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 대구와의 맞대결 1차전에서 선취 득점을 포함해 멀티 골로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대구 수비진을 상대로 압도적 플레이를 펼쳐 팬들도 주목했던 박대훈은 결정력과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대구 공격진에 필요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탄탄한 체격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득점력을 가진 박대훈은 공격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자원으로 대구의 공격 전술 다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DGB대구은행파크를 이미 경험한 박대훈은 "상대 팀으로 왔을 때 뜨거운 함성, 그 압도적인 분위기에 기가 눌렸지만, 이제는 우리 팀이 된 만큼 팬들의 환호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본인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릴 수 있도록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적에서 동지로 함께 하게 된 박대훈은 1월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충남아산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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