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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에 수출업체 타격 '우려'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으로 지역 수출업체들도 운송 차질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철강, 시멘트, 수출 컨테이너 관련 업종에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출업체들은 총파업에 대비해 지난주 원자재를 상당량 확보하고, 제품을 미리 수송하는 등 사전 조치를 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에는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과 같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까지 더해지면 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출 물품의 운송 차질로 납기가 늦어지면 계약 위반 등 해외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져 기업들이 산술적으로 추정하기 어려운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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