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질환을 앓고 있는 대구 안심연료단지 인근 주민들이 연탄공장 등을 상대로 손해보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안심연료단지 비산먼지대책위원회는 "주민 건강영향조사에서 160여명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나타났고 그 중 20명이 진폐증 판정을 받았다"며 진폐증 환자 중 연탄공장 종사자를 제외한 13명이 소송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안심연료단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연탄공장들과 과거 연탄공장을 운영한 법인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경증 환자들도 추가 소송을 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