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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은행 상반기 순이익 대폭 감소

◀ANC▶
[남]
대구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대구은행은
코로나19로 경기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은행 내부에서는
책임 경영 부재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1]
대구은행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천 777억원, 당기 순이익은 천 388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CG 1끝]

기업이 총 자산에서 당기 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를 가늠하는
총자산 순이익률은 0.44%.

CG2]
1억원을 투입해 44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의미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2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쟁 지방은행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에 비해 이익률이
가장 낮은데다 하락폭도 가장 컸습니다.
CG2 끝]

CG3]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 실적이
크게 하락하면서 DGB 금융그룹의 상반기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도 천 851억원으로
경쟁사인 BNK 금융그룹, JB 금융그룹에 밀려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은행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시장금리 하락과
코로나19로 경기가 악화된데 따른
영향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SYN▶ 대구은행 관계자(음성변조)
"작년 대비해서 현재까지 코로나나 경기악화로
인해서 기준금리가 계속 내렸지 않습니까?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가 내릴 때
저희가 예대마진(대출이자에서 예금 이자를
뺀 부분)이 많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은행 내부에서는
경영진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금융지주회장이 1년 반째 은행장을 겸직하면서
은행 리스크 관리가 느슨해졌다는 겁니다.

◀INT▶ 전형락 위원장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대구은행노조
"최고경영자인 현 행장과 이를 보좌하는
이사들의 심각한 책임경영능력 부족과
겸직에 따른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 관리능력
상실의 CEO 리스크를 방증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책임경영에 대해서는 노조 차원에서의
분명한 공과를 짚을 것임도 밝혀두는 바입니다"

(S/U)
"각종 경영실적 악화로
대구은행이 책임경영 부재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은행장 최종 내정자
선임이 다음달로 예정되어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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