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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별다른 죄책감 없이 조직적으로 이뤄지던 금권선거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들에게 명절 선물을 돌린 혐의로 김충섭 김천시장이 구속되고 김천시 전·현직 공무원 수십 명이 기소됐는데, 명절 선물을 받은 선거구민이 무려 1,800명에 달해 무더기 과태료 처분이 불가피할 것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 2부 김진호 부장검사 "시 차원에서 다수의 공무원을 동원해 별다른 죄책감 없이 명절 선물 돌리기라는 미명 하에 조직적으로 이뤄지던 금권 선거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통해 경종을 울린 사안입니다."라며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강조했어요.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 했거늘~ 선거에 나선 후보자 사이의 경쟁이 불공정해서야~ 민주주의라 할 수 있겠느냐는 얘깁니다!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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