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경북에서 84명, 대구 43명 나왔습니다.
경북에서는 고령군의 요양원에서 주 1회 선제검사 결과 종사자 11명과 입소자 29명이 확진됐고, 종사자 가족 2명이 더 확진돼 4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해당 요양원은 동일집단 격리했습니다.
가족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60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입소자 2명과 가족 확진자 외에는 백신 접종을 끝냈다며 돌파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구미에서 사업장 관련 6명 등 23명, 안동 5명, 칠곡 4명 등 경북 10개 시·군에서 84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동구와 중구의 종교시설, 서구 의료기관과 수성구 요양기관 관련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확진자 접촉으로 17명이 확진되는 등 4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267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