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7개월 간 감염병의 매개체가 되는 모기나 진드기 실태 조사를 벌입니다.
대구 동구 소재 우사에 모기를 채집하는 유문등을 설치하고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인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과 밀도 변화, 감염병 원인 바이러스 등에 대해 조사합니다.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 공원과 등산로 주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매개가 되는 참진드기 서식 분포와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이 오르면서 진드기나 모기 같은 감염병 매개체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 되도록 긴 옷을 입고, 풀밭 위에 바로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라"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