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렴도가 5등급 가운데 4등급으로 전국 최저로 평가받았습니다.
국가권익위원회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대구시의 종합 청렴도는 지난 해보다 한단계 낮은 4등급으로 서울과 세종, 강원, 경남과 함께 최하를 기록했습니다.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 2가지 모두 4등급이었습니다. 2017년 4등급에 이은 두번째 4등급입니다.
대구시는 김연창 전 경제부시장의 고액 부패사건과 모 과장의 직원 성추행 사건 등으로 등급이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상북도는 2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는데, 외부 청렴도는 3등급, 내부 청렴도는 1등급이었습니다.
구군 별로는 대구 남구와 달서구, 수성구가 2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동구와 북구, 서구, 달성군은 3등급, 중구는 4등급에 그쳤습니다.
경북에서는 고령과 의성, 칠곡은 2등급, 경주, 문경, 영천, 포항, 군위, 성주, 영양, 예천, 청송은 3등급이었습니다.
구미, 김천, 안동, 봉화, 울진, 청도는 4등급, 상주, 영주, 영덕, 울릉은 5등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