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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안동 태권도장發 무더기 감염.. 이틀새 33명 확진

◀ANC▶
[남]
선교회 관련 교육시설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속에서도
비켜 서 있는가 했는데,
우리 지역에서도 걱정스러운 일이 터졌습니다.

안동에서 불과 이틀 만에
33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
같은 태권도장을 다닌 아이들과
가족 중에서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상당히 진행된 게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안동시 송현동 한 초등학교 정문과
바로 붙어 있는 태권도장입니다.

지난 26일 이 태권도장에 다니던 초등학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도 안 돼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초등반 아이들과 학부모, 또 야간 주부반에
다니던 여성들과 그 가족 등 250명이
검사했는데 10% 넘게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재검사 중인 사람도 16명이나 되는데
일부는 추가 확진이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태권도장이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태권도장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상당 기간 진행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방역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INT▶권영세 안동시장
"공격적인 진단 검사와 추적 조사로 선제적인
환자 찾기 등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금껏 쏟아왔던 노력들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태권도장 인근 초등학교에
임시 선별 검사소가 설치되면서,

(S/U)"지난주 50명 아래에 그쳤던 안동의
하루 검사 건수는, 어제 하루 500건을 넘어
10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안동시는 포항처럼 가구별로 한 명 이상 반드시
검사를 받는 행정명령도 검토 중입니다.

또 관내 어린이집 90곳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체육 시설과 체육 관련 학원의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즉시 폐쇄하는 등 소속 공무원 전체를 동원한
고강도 방역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영상:최재훈
홍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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