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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성로를 젊음의 거리로 조성한다


대구시가 동성로를 비롯한 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동성로와 교동 등의 상권을 연계해 전체적으로 젊음의 거리를 만드는 내용의 '대구 젊음의 거리 조성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4월까지 용역비 1억 1천여만 원을 들여 동성로와 주변 일대에 '거점 공간'을 구축·운영하는 등 거리를 활성화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 주택국은 동성로 일대 경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국은 관광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제국은 소상공인 지원안을 마련하고 교통국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정을 포함해 교통 여건을 개선, 접근성을 높일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6월 안에 사업안을 도출하고 상인 단체와 간담회를 열 계획입니다.

동성로상점가상인회는 간담회에서 대구백화점 본점 문화예술 공간으로 임시 활용 방안과 보행자 전용도로 일부 구간 차량 통행 허용, 2·28기념중앙공원에 광장 조성 등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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