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따라 연말연시 경북 지역의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
경상북도는 12월 31일 도청에서 열릴 계획이던 제야의 종 타종식의 공연 등 식전 행사 등을 취소하고 한 해를 되돌아보는 타종식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또 포항시가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27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모두 취소하고 해맞이공원에 참사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시는 12월 31일 밤 11시 신라대종에서 할 예정이던 제야의 종 타종식을 취소하고 1일 경주 문무대왕면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인 해룡 축제도 취소했습니다.
31일 오후 10시부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하려던 경북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을 취소하는 등 연말연시 해넘이, 해돋이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