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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경상수지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


2022년 11월 무역수지가 큰 폭으로 적자가 나면서 경상수지도 석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022년 11월 경상수지는 6억 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2022년 4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적자로 석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의 결과로 생긴 상품수지는 2022년 11월의 60억 7천만 달러 흑자에서 15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수지 기준 11월 수출은 523억 2천만 달러로 2021년 같은 달보다 12.3%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화공품 등의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등이 늘면서 0.6% 증가한 538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2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운송과 여행, 건설 등 서비스 거래의 결과인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운송수지 흑자 폭 축소 등으로 2021년 같은 달의 2억 7천만 달러에서 3억 4천만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급료 및 임금 수지, 투자소득 수지 등의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2021년 11월의 11억 7천만 달러에서 14억 3천만 달러로 많아졌습니다.

무상원조와 증여성 송금 등의 결과로 나타나는 이전소득수지는 1억 4천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 기타 투자 및 준비자산 등의 금융계정은 18억 5천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2억 4천만 달러, 외국인 국내 투자는 5억 5천만 달러씩 늘었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0억 8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14억 9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 7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기타 투자는 자산이 9억 8,000만 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12억 6,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준비자산은 16억 4,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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