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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독도도 지키고 한복도 지키고

경상북도가 2월 15일 개최한 올해 첫 공공기관장 확대 간부 회의에서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장과 실국장 전원이 한복을 입고 참석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나왔지 뭡니까요?

사연인즉슨,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소수민족 의상으로 연출된 상황에서 한복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라는데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복은 14억 인구의 중국이 탐낼 만큼 그 가치가 무궁무진합니다. 앞으로 정월대보름, 단오, 한글날은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간부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라며  내 한복 명장 9명 중 7명이 대구·경북권에 있다고 강조했어요,

네, 일본에게서 독도도 지키랴, 중국으로부터 한복도 지키랴. 경상북도가 이리저리 할 일이 많습니다요.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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