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한 번쯤 해보신 분들도 많으시죠? 최소한 주변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다들 보셨을 만한 풍경입니다. 흙과 우리 몸이 직접 만나는 기회인 맨발 걷기는 불면증과 소화 불량, 아토피와 천식은 물론 무좀과 피로 회복까지 가능케 한다는데요. 설립 10년이 된 맨발 학교 교장이자,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와 이 맨발 걷기의 효능을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흙이 이렇게 맨발에 닿았을 때 정확히 흙에 좋은 미생물들이 맨발에 닿았을 때, 정말 면역력도 높아지고 행복 호르몬도 증가한다는 거 오늘 정말 제대로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녹화하면서 지금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그런데 이 맨발 걷기의 중요성이 접지다라고 계속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접지 그 개념 한 번 더 짚고 갈까요?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기본적으로 우리가 물 한 방울을 바다 위에 탁 던지면요. 그 물 한 방울은 그때부터 바닷물이 되는 거예요. 물 한 방울을 캡슐에 넣어서 바닷물에 던지면 플라스틱 캡슐 안에서 바닷물이 안 되는 거예요.
우리 몸이 신발을 신고 땅을 밟으면 우린 자연과 하나 되지 않는 겁니다. 신발을 벗고 땅을 탁 밟는 순간 그때부터 우리 몸은 땅과 하나가 되는 거예요.
땅에는 음이온이 굉장히 많아요. 천둥 번개가 만든 음이온도 있고, 태양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있고, 지구 핵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있는데 천둥 번개는 우리 눈에 보이잖아요. 번쩍할 때마다 지구 전체적으로 1분에 수천 번의 번개가 쳐요.
땅덩어리로 봤을 때는 음이온 덩어리에요. 다른 말로 자유 전자. 그런데 신발 신고는 안 되는데 신발을 벗고 땅을 딱 밟으면 자유전자와 우리가 연결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 몸속에 자유전자가 쉽게 말해서 이렇게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쉽게 설명해 드리면 우리 몸에 활성산소라는 게 있습니다. 이 활성산소가 관건이에요. 어떤 의사 선생님은 이 활성산소를 유해산소라고 해야 한다. 왜? 이 모든 병의 원인이 되니까. 그런데 또 유해산소라고 이름을 못 붙이는 이유가 좀 적당히 좀 있어야 해요 이게.
그래서 이 활성산소가 적당히 있다가 우리 몸에 안 좋은 세균 박테리아는 누가 잡아 먹느냐 이 활성산소를 잡아먹는데, 문제는 현대인들 활성산소가 너무 많다는 게 문제에요.
[윤윤선 MC]
네.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과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뭐 자외선, 인스턴트 식품 뭐 등등으로 해서 막 너무 활성산소가 몸이 많은 거예요.
[윤윤선 MC]
네.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이 활성산소는 전자음이온을 만나면 중화가 돼요. 좀 더 쉽게 말하면 없어진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땅에 있는 싹 이렇게 음이온이 들어오면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가 그 땅속에 있는 음이온을 만나서 중화가 돼 버려요. 그래서 우리 몸속에 있는 활성산소를 싹 없애주는 겁니다. 그런데 이 땅을 안 밟으면 어떻게 되느냐. 우리 몸속에 있는 음이온 전자를 가져가서 활성산소가 만나서 우리 몸을 산화시켜요. 다른 말로는 노화예요.
[윤윤선 MC]
맞아요.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그래서 우리가 이제 항산화 식품 하는 거에서 우리 항산화, 산화를 안 들려고 노력하잖아요. 그중에 하나가 땅을 밟으면 항산화 식품을 먹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어요. 이제 맨발 걷기에서 핵심은 내 발과 땅이 몇 분 붙어 있느냐 이게 핵심입니다.
빨리 걷고 띄우고 그건 그다음 문제에요. 그래서 내 몸에 맞게끔 이제 걸음걸이 속도를 하면 되는데 중요한 것은 접지 시간이 제일 중요해요. 그래서 몸이 아주 안 좋으신 분들은 극단적으로 맨발 걷기 안 해도 돼요. 맨발로 앉아있기 이거만 해도 좋아져요.
왜? 그때 우리 몸의 땅속에 있는 음이온을 내가 만나서 자연의, 그 한의학적으로는 직(?)이고 과학적으로는 자유전자 음이온을 내가 만나서 내 몸에 있는 탁기, 다른 말로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접지라고 할 수 있죠. 걷기가 힘들다 그러면 앉아만 있어도 돼요. 앉아 있다가 한 다섯 발짝 갔다가 쉬고, 또 열 발짝 갔다가 쉬고 이렇게만 해도 굉장히 효과적이고 거기에서 걷거나 하면 운동이 되고 훨씬 더 효과가 있는 거죠.
[윤윤선 MC]
네.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지금 이제 두 분이 이렇게 맨발 걷기 안 해도 돼요.
(구성 이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