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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디 귀한 왼발 센터백' 브라질 출신 카이오 영입한 대구FC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보여온 대구FC가 팀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카이오를 영입했습니다.

1998년생 브라질 출신인 카이오는 2018년 남아공리그 올랜도FC에서 데뷔해 포르투갈 리그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오다, 지난 2023년 K3리그 화성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다, 이번에 대구FC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191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에 둔 카이오는 빠른 발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영리한 경기 운영을 한다는 평가와 함께 무엇보다 현대 축구에서 주목받는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정적인 빌드업을 바탕으로 대구의 공수 전반에 다양한 옵션으로 활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카이오는 지난 30일 K3리그 대구FC B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영입에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등번호 4번을 부여받고, 이미 지난 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카이오는 “DGB대구은행파크를 무대로 꿈을 펼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실 대구 팬 여러분을 위해 성실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며,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대구의 승리만 생각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대구는 선수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빠르게 카이오를 실전 경기에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전했습니다.

(사진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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