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한 해수 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8월 1일 오전 11시 7분쯤 울릉군 북면에 있는 한 해수 풀장에서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와 물놀이를 하던 초등 남학생 한 명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풀장은 울릉군청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수심은 37cm 정도였지만, 취수구 수압이 높아 팔이 빠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해수 풀장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