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주 차 대구·경북 '날씨 체크' 시작합니다.
이번 주 날씨 키워드는 '비'입니다.
이번 주는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화요일과 금요일 비 소식이 두 번이나 들어 있는데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비가 그치고 아침 기온이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곳에 따라 아침 기온이 영하권 보이는 곳도 있어 외출 시 반드시 외투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우리 지역 평년 최저 기온은 8.4도, 평년 최고 기온은 20도였는데요.
이번 주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보이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그리고 날이 맑아지니 다시 '건조함'이 몰려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바람도 강해 화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10일 오후부터 12일 아침 사이에 바람이 매우 강하겠는데요.
대형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점검 및 관리를 미리 확인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간판,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보행자와 어린이 교통안전, 야외 작업자(건설 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산간 도로와 터널 입·출구에서는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을 신경 써 안전운전 해주세요.
한편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역시 기온 변덕이 심하겠는데요.
13일에는 대구의 일교차가 무려 18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평균 10도 이상 벌어지며 봄과 여름 두 계절을 넘나드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또한 다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며 대기가 메말라 있기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쉽습니다.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고 해요. 건강 잘 챙기세요.
지금까지 이번 주 날씨 체크!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