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도 추웠는데 금요일은 더 추웠습니다.
금요일은 겨울의 네 번째 절기 '동지'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데요.
2023년 겨울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하며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금요일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며 종일 영하권 추위가 지속됐는데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5도 이하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강력한 한파는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부터는 성탄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토요일 아침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7도에서 -16도로 금요일만큼 춥겠고요.
그래도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영상권 회복할 전망입니다.
일요일은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수준을 조금 밑돌겠고요.
오전 한때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성탄절 당일에는 큰 추위 없이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아쉽지만 2023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주 주말을 기점으로 추위는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토요일 미세먼지 농도 '좋음'으로 공기 질 깨끗하겠고요.
자세한 기온 살펴보시면 대구의 아침 기온 -8도, 안동 -13도, 포항 -7도로 금요일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낮에는 차차 한파가 누그러지며 대구 2도, 안동 1도, 포항은 4도로 영상권 회복할 전망입니다.
다음 주엔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지며 평년 이맘때 기온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큰 추위 없이 일교차만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그래픽 방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