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예천 출신인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의 행보가 2024년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의도로 비치고 있다며 자중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황정근 위원장은 4·3사건과 5·18 정신 왜곡 폄훼 발언을 한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의 징계를 맡고 있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박남서 영주시장의 변호를 맡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선거구 조정으로 예천이 의성·청송·영덕과 합쳐지면 경쟁자인 의성 출신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하는 결과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당의 윤리위원장이 자당 지자체장의 선거법 위반 변론을 맡는 게 적정하지 않고, 선거구가 예천·영주·영양·봉화로 묶일 경우 변호사의 지위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