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다른 지역 교육청 교원들을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노하우 등을 전수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1개 시도교육청 교원을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현재 대구와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11개 시도교육청이 도입했습니다.
가장 먼저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대구시교육청은 이들 10개 교육청과 관련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교원 연수 공동 협력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수는 이 같은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의 교수 학습 사례와 성과, 교육적인 접근 방법에 대해 다른 교육청들의 요청을 받아 이뤄집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경험 있는 교원들을 주요 강사로 초빙해 연수생 실습과 토론 중심의 연수를 설계했습니다.
이에 따라 초중고 학교급별로 기초, 실전,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전국 각지에서 오는 8백여 명의 교원들을 상대로 총 145시간의 연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2학기 '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수업 공개'를 오는 9월과 10월에 실시해 전국 초중고 교원과 교육 전문 직원 1천5백여 명이 대구에 모인 가운데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