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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예식' 대구미술관 부속동, 전시장으로 거듭


불법 예식으로 물의를 빚었던 대구미술관 부속동을 대구시가 임차해 어린이 전시장과 개방형 수장고 등으로 이용합니다.

대구시는 대구미술관의 운영권을 가진 사업자와 부속동 건물 임대차 계약을 맺고 2023년 8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합니다.

부속동에는 어린이 전용 전시실과 개방형 수장고, 근대미술 상설 전시장,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기도와 고양시에 이어 전국 3번째로 어린이 전용 전시실이 대구에 생기며, 공립 미술관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는 수장과 전시를 동시에 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부속동 리모델링이 끝나면 대구미술관 연면적은 만 7,200여㎡에서 2만 1,700여㎡로 늘어나 부산시립미술관에 이어 전국 2번째로 큰 공립 미술관이 됩니다.

대구미술관 부속동 건물에는 오랫동안 불법 예식장이 운영돼 관람객 불만을 사는 한편 자치단체와 법정 소송이 잇따랐습니다.

대구미술관은 민간이 투자해 건설한 뒤 20년 동안 시설관리운영권을 갖는 이른바 BTL 사업으로 이어져 2030년 대구시가 시설운영권을 갖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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