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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100대 과제 '순항 중'"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100대 실행 과제가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천백억 원이 투입되는 '저출생 극복 100대 핵심 과제'에 대해 최근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79%가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미흡한 과제로 평가된 9%에 대해서는 "주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제와 법 개정 사항 등"이라며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전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산모 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를 통해 본인 부담금 90%를 지원하고 있고 중증 신생아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는 구미차병원 내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안동의료원의 난임 우울증 상담 센터에 이어 하반기에는 서부권 난임 우울증 상담 센터를 김천의료원에 추가 개소할 계획입니다.

2025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시술비 1회당 100만 원, 최대 3회까지 지원하고 거점형 공공 산후조리원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또 아이돌보미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월 10만 원의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고 '아픈 아이 긴급 돌봄 센터'는 3곳에서 10곳으로 늘리고 24시간 보육 지원도 기존 2곳에서 14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경북의 돌봄 모델인 '온 마을이 아이를 돌보는 K-보듬센터'는 2024년 포항, 안동, 구미, 경산, 경북도청 신도시에 개소되며 현재 14곳이 시범운영 중인데, 2024년 안에 42곳을 운영하기 시작해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할 예정입니다.

K-보듬센터와 연계해 돌봄과 독서가 융합된 돌봄 도서관은 경북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부터 시작하며 하반기에 도내 2곳을 추가합니다.

경상북도는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월 최대 30만 원, 2년까지 월세를 지원하고 청년 부부 50가구에 가구당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주택 리모델링 공사비와 자녀 공부방 만들어 주기도 지원합니다.

공동육아 돌봄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된 공공임대주택은 2024년 영천, 청도, 고령 등 5개 시군에 200가구를 공급하고 2026년까지 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도내에서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이면서 아이를 출산한 경우, 8월부터 사업장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초등 맘 10시 출근제'를 통해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1시간 근로 단축제도를 실시하는 중소기업에 인원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합니다.

도내 2자녀 이상 가정에 사이소 쇼핑몰 5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자녀 가정에 농수산물 할인 구입을 지원하고 공공 체육시설 이용료와 주요 관광시설 숙박료와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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