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다룬 작품 전시를 거부하면서 검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문화예술회관은 ‘올해의 청년 작가’전을 하면서 작가 중 1명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의 논란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품으로 내놓자, 전시관을 폐쇄했습니다.
폐쇄된 전시실에는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이 고교 동기인 홍준표 시장을 그린 초상화와 노 관장의 프로필 사진 그리고 관객들이 이를 함께 볼 수 있는 웹캠 등으로 구성한 작품이 놓여 있습니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취임 당시 고교 친구인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친분으로 관장이 됐다며 임명을 취소하라는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