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이 많아 산모들이 여전히 '원정 산후조리'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지역 내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는 시군이 경북과 전남 각각 14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조리원이 전무한 곳은 영주, 문경, 예천, 봉화, 의성, 청송, 영양 등 경북 북부권과 칠곡과 경산, 청도 등 대구 인접 시군이 대부분입니다.
경상북도는 현재 김천, 울진, 상주 등 도내 공공산후조리원 3곳을 운영하고 있고, 예천과 영주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개원해 '조리원 공백'에 대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