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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대구·경북 침수·무너짐 신고 잇따라···포항 남구 주민 대피 명령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대구·경북 곳곳이 침수되고 무너지면서 신고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대구에서는 9월 6일 새벽 북구 대현동 한 상가 지하가 침수되는 등 침수가 7건 신고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지원했습니다.

새벽 0시 35분쯤에는 남구 한 건물의 담벼락이 무너지고 2시 30분쯤에는 동구 신서동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신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30여 차례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경북 포항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새벽 4시를 기해 남구 일대 주민 2천 명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칠성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고 주민 18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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