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한 지 10년이지만 지역 사회 기여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년간 660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지만 본사가 위치한 대구지역 경제 기여도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의 공사, 용역 계약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체결한 계약은 1,300여 건으로 금액은 2조 3천억 원이지만 대구 지역 기업과 계약 건수는 53건, 115억 원 규모로 전체의 0.5%에 불과했습니다.
대구에 대한 사회공헌활동도 2022년 3억 4천만 원에서 2023년에는 3억 1천만 원으로 10% 감소했고 지역 산학연 협력 사업도 2021년 13건, 9억 5천만 원에서 2022년에는 5건, 1억 3천만 원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