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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이 대구 취업자 수·고용률 늘어···실업률은 같아


대구지역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10년 전보다 소폭 늘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가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대구의 고용 및 소득변화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대구지역 취업자 수는 121만 7천 명으로 10년 전보다 4%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 수는 36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4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고용의 질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용률은 58.2%로 10년 전보다 1.4% 포인트 늘었는데, 30대와 50, 60대 고용률은 5%포인트 이상 늘었지만 40대 고용률은 3.4% 줄었습니다.

2021년 대구의 실업률은 3.7%로 10년 전과 같았지만 실업자 수는 10년 전보다 4.4% 늘었는데 남성 실업자는 줄어든 반면 여성 실업자는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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