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오후 2시 20분쯤, 경북 영천시 화남면 월곡리의 한 밭에서 불이 나 근처 야산에서 번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 4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산림 당국과 함께 헬기 15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산불이 난 곳 주변에 민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영천시는 능선 넘어 축사가 있는 마을에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림 근처 농경지에서 철 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바람을 타고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상 제공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