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질문 하나를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이어 "봉분이 낮아질만큼 봉분을 꼭꼭 누르는 것(봉분 위에서 몇명이 다지듯이 뛴 것처럼)은 무슨 의미인가?"라고도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봉분에 글씨가 새겨진 사진을 두 장 첨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누구의 무덤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님의 부모님 묘 사방을 파헤쳐 이상한 글이 써진 돌덩이를 누군가 묻었다"며 "끔찍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페이스북 댓글에는 지지자들의 "천인 공노할 짓이다" "진짜 천벌받을 놈들..." "별별수모를 다 당하시는군요" "비방을 해도 어찌 조상묘에..."라는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를 미뤄볼 때 이 대표와 관련있는 조상의 묘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