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최근 7개월 동안 마약 밀수 사범 1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8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약 2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176억 원어치의 필로폰 5kg를 미국에서 밀수한 26살 A 씨를 구속기소하고, 33살 미 영주권자 B 씨에 대해 기소 중지와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A 씨에게 필로폰을 건네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1명을 구속기소하고, 미국에서 1억 원어치의 마약을 밀수한 2명을 기소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태국, 라오스, 필로폰 등에서 마약류인 '야바'를 커피나 건강기능식품 등에 숨겨 밀수한 불법체류자 5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기소 중지했습니다.